편집위원장인사말
윤리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요구되는 행위 판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디지털 기술로 인해 사회는 더욱 복잡해져 가고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복잡성을 고려한 윤리를 필요로 합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공지능과의 공존 등이 논의되면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및 소통 방식 뿐만 아니라 사람과 기계 간의 연계 및 작동 방식까지 다루는 디지털 윤리의 필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논문지 "The Digital Ethics" 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에 관한 힘있는 윤리적 대화와 담론을 구성하기 위해 인터넷과 디지털 윤리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촉진하고 미래사회에 요구 되는 윤리와 윤리적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축적과 공유를 발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철학자, 법학자, 사회학자, 교육학자, 행정․정책학자, 경영․경제학자, 수학자, 공학자 등이 함께 논의하고 논의 결과를 공론화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The Digital Ethics" 는 인터넷과 디지털 윤리 전 분야의 순수학술적 개념 연구뿐만 윤리 의식 제고와 확산, 책임 문제에 대한 경험 연구 등도 폭 넓게 게재하고자 합니다. 또한, 특별 논문을 통해 미래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이슈 제기 및 정책적 ․ 제도적 쟁점사항들을 공론화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게재 대상 논문 영역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 관련 윤리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법학, 사회 과학, 인문․교육학, 경영․경제학, 공학 등 5개 영역입니다만, 논문의 내용이 본 논문지의 발간 취지에 부합된다면 영역에 큰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본 논문지는 우수한 연구결과의 축적을 통해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 관련 윤리와 규범, 사회, 경제, 기술 등을 탐구하는 전문학술지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식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논문지 "The Digital Ethics" 편집위원장